생명의 삶(10/8,수) 찬송 461장

새로운 삶의 기준(로마서 15:1~13)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7절)

우리는 자기중심적인 삶에 익숙합니다. 직장, 인간관계, 심지어 신앙까지 내가 만족하지 않으면 거리를 두고 내가 기쁘지 않으면 헌신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이러한 자기중심성에 도전하며 복음으로 변화된 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새로운 삶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상대방의 유익을 위해 나의 자유와 권리를 절제할 줄 아는 삶, 그것이 공동체를 세우는 사랑의 방식입니다. 나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기준으로 삼는 삶, 이것이 구원받은 성도들의 새로운 삶의 기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받아 주셨듯이 우리도 서로 용납하고 품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본받는 삶과 공동체의 하나됨은 불가분리의 관계입니다. 바울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성도들이 서로 같은 뜻 품기를 소망합니다. 이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통해 가능합니다.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을 의지해 예수님을 본받으려 힘쓸 때,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드십니다. 교회가 하나 되는 비결은 모두가 예수님을 본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뜻을 같이해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기도>예수로 충만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