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8/8,금) 찬송 544장

합당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에스겔 14:12~23)

“내가 예루살렘에서 행한 모든 일이 이유 없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23절)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우리는 종종 이유를 알지 못해 답답함과 억울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전모가 드러나면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며 마음이 풀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순간에는 이해되지 않지만, 하나님의 판단에는 언제나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에스겔은 남은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이 정당했음을 일깨우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각 개인의 행위에 따라 공정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그 목적은 죄인들을 정화시키고 회복시키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서도 남은 자들을 택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시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알려야 합니다. 우리는 개인의 경건함과 더불어 공동체의 죄악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소망을 잃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기도>기회가 있을 때 돌이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