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8/14,목) 찬송 406장

독수리와 포도나무 비유(에스겔 17:1~10)

“볼지어다 그것이 심어졌으나 번성하겠느냐...(10절)

누군가에게 마음 깊은 울림을 줄 때, 직설적인 말보다 비유로 전할 때가 더 효과적입니다. 나단 선지자가 다윗에게 비유로 죄를 깨닫게 했고, 예수님도 비유로 천국의 진리를 전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에스겔을 통해 완고한 백성에게 비유로 말씀하신 것도, 단순한 꾸짖음이 아니라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본문의 비유 속에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비유의 마지막에 하나님은 수사의문문을 던지십니다. 그 포도나무가 그들의 생각대로 번성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분명합니다. 불순종한 포도나무는 마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인간의 방법을 택한 시드기야는 결국 ‘마르고 시드는 운명’을 맞이합니다. 순종 없는 길에는 축복도, 열매도 없습니다. 우리는 더디고 어려워 보여도 하나님의 뜻 안에 거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오늘도 하나님 안에 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