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5/31,토) 찬송 215장

분배의 원칙(민수기 31:25~54)

“모세에게 말하되 당신의 종들이 이끈 군인을 계수한즉 우리 중 한 사람도 축나지 아니하였기로”(49절)

하나님이 명하신 전리품을 나누는 분배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절반은 군인들에게, 절반은 회중에게 나눠주라는 것입니다. 목숨 걸고 싸운 군인들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원인은 군인들의 용맹함이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당연한 조치입니다. 둘째, 분배받은 것에서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군인들의 경우에는 5백 분의 1을 제사장에게 드렸고, 회중은 50분의 1을 레위인에게 드렸습니다. 전쟁의 승리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받은것에 감사하고 더욱 드리기에 힘쓰는 것이 마땅합니다.

세 번째, 자원하여 드리라는 것입니다. 군대 지휘관들이 또 다른 금 패물을 들고 모세를 찾아와 감사 예물로 바칩니다. 그 이유는 전쟁을 치르면서 단 한 명도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이 분명합니다. 귀중한 생명을 지켜 주심에 감격하여 자발적으로 드린 것입니다. 봉헌물을 빛나게 하는 마지막 요소가 바로 이 자원함입니다. 습관이나 의무로 주님께 감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간직함으로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감사하며 나누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