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6/12,목) 찬송 539장

하나님의 선하심에 의문이 들 때(시편73:1~14)

“하나님은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1절)

신앙 여정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에 의문을 품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악인이 번영을 누리고 의인이 고난을 겪는 현실 속에서 우리 역시 시인처럼 신앙적 혼란과 갈등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부조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도 원망과 불평을 쏟기보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자신의 의문과 분노를 솔직하게 토로하고, 이를 통해 더욱 견고한 믿음을 갖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서 악인이 잠시 형통한 것처럼 보여도 그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감찰하시며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악인의 번영을 부러워하지 말고 눈을 들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바라보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해야 할 것입니다. 은밀한 중에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선한 행실과 정결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불공평한 세상이 아니라 선하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선하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