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5/22,목) 찬송 435장

슬로브핫의 딸들(민수기 27:1~11)

“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 종족 중에서 삭제되리이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하매”(4절)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이 모세 앞에 나와서 아버지의 몫의 기업을 요구합니다. 당시 문화와 전통에 굴하지 않고 공의의 하나님이 응답해 주실 것을 구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구하는 것을 응답해 주십니다. 전통과 관습의 큰 벽 앞에서도 공의의 하나님의 뜻을 구한 슬로브핫의 딸처럼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함으로 가장 선하신 하나님의 뜻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는 복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위치와 소유가 다 우리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누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얻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지위 역시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다면 결코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 누리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은혜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