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6/26,목) 찬송 426장

주의 얼굴 빛을 비추소서(시편 80:1~19)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돌이켜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우리에게 비추소서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이다”(19절)

어린 시절에는 형제간에 싸울 때가 많습니다.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도 그랬습니다. 두 왕국은 본래 하나였는데 서로 싸우고 갈라졌고, 그 뒤로도 계속 전쟁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하자, 남 유다의 시인은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낍니다. 멸망한 형제 나라를 애도하고, 그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않기를 구한 시인의 간절한 기도가 시편 80편입니다.

시인은 목자이신 하나님, 포도원 농부이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양떼이고 포도나무인 자신들을 돌아봐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그 얼굴 빛을 비춰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고개를 돌리시면 망하지만, 얼굴을 향하사 그들을 지키시면 반드시 살아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의지해야 할 분은 자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우리를 회복시키실 하나님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구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