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11/10,월) 찬송 328장

협력하면 풀립니다(여호수아 1:10~1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16절)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여호수아는 이제 요당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백성을 이끌 준비를 합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은 순종과 공동체 의식입니다. 이미 요단 동편에 ‘안식’을 얻은 르우벤, 갓, 므낫세 지파는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형제보다 앞서 건너가서’ 모든 형제가 ‘안식’을 얻을 때까지 함께 싸우겠다는 과거의 약속을 지킵니다. 그들은 여호수아의 권위가 모세처럼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며 ‘당신이 명하신 모든 것’에 대한 완전한 순종을 맹세합니다.

사명을 이루는 길은 혼자의 힘으로 걷는 길이 아닙니다. 우리는 공동체로 부르심을 받았고 하나님은 각 사람을 통해 서로를 돕게 하셨습니다. 이미 은혜를 받은 사람, 말씀과 진리로 먼저 훈련받은 사람일수록 더 낮아져서 다른 이들을 세우고, 함께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신앙의 무게를 함께 들어 줄 때, 하나님의 약속은 점점 현실이 되어 갑니다. 누군가의 요단강을 함께 건너는 동역자가 되어 함께 협력할 때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협력하면 풀립니다. 순종하면 이깁니다. 그 부르심에 용기 있게 응답하여 약속의 땅에 함께 들어가길 소망해봅니다.

기도>순종하고 협력하게 하소서.